독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12~2012.1)

헬리보이 2012. 1. 8. 21:18


고도원의 에세이다.

에세이는 잘 읽지 않는 나에게 귀한 선물로 다가온 이 책...

처음 페이지를 펴는 순간부터 너무나 멋진 사진들로 가득차서 줄곧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이 에세이는 고도원씨가 아침마당(?)에 조금씩 연재한 에세이의 모음집이다.

그러나 대한항공 사진 공모전에 당선된 멋진 여행사진들과 함께 해서 그 운치가 한껏 빛나는 에세이집이다.

책이 너무나 아름다와 소장하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을 것 같은 책이다.

" 짓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독을 즐겨라, 참을성 없는 기쁨, 아름다운 도전, 세가지 방문, 낭만에 대하여, 말이 주는 힘, 인생 시계, 아버지, 봄날을 맞으며, 질문을 많이 하자, 동행자, 만진다는 것, 엉뚱하고도 행복한 상상, 방석 한단, 감사합니다 나에게, 첫인상을 넘는 참인상, 화해 내가 먼저 손 내밀기, 환승센터, 저마다의 비밀, TV를 꺼라, 정직한 도전, 2인자의 행복, 하고 싶은 일, 죽 한그릇,인상 참 좋으시네요, 자전거의 즐거움, 남녀 탐구생활, 쓸모있는 찌꺼기, 흙집의 신비, 부끄럽지 않은 손, 끝에 대하여, 비교의 기술, 문득 여행하기, 장터, 때마침 내리는 비, 간판이 보여주는 것, 이봉주과 김국영" 이러한 주제로 에세이가 이어진다.

각각 주옥같은 글들로 두고두로 읽어도 좋겠다.

에세이가 끝나면 뒷편에는 28편의 간단한 문구 명언들이 실려 있다.

이중 내가 가장 감명깊게 느낀 한 구절만 인용한다.

" 누구에게나 도전과제가 있다. 혹시 없다면 그건 심장이 멈춘 삶이다. 가슴은 이미 차갑게 식어버리고 몸은 살아 있지만 정신은 잠들어 있는, 꿈이 없는 인생이다. 큰 산과도 같은 도전과제를 찾아, 그것을 향해 매일 도전하라...도전하고, 또 도전하는 사람만이 살아 있는 사람이다."

2012년...나의 도전 과제는 있는가...그것은 무엇인가...생각해 보고 실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