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여행 제 2일~3일 ; DFDS 선상여행과 숙박

덴마크 코펜하겐 관광을 마치고 우리는 노르웨이 오슬로로 향하는 대형 여객선 DFDS에 탑승했다.

 

난생 처음 이렇게 큰 배는 처음 타본다;; 과거 군시절 녹동에서 제주도까지 가는 여객선을 타본적은 있지만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크지는 않았다.

게다가 여기서 하루밤을 자야하는 배이므로 정말 얼마나 큰 배인지~초호화 크루즈 여객선은 아니더라도 그에 못지 않은 덩치의 배였다.

방은 창가 자리는 아니었지만 나름 아늑하고 좋았다. 여기서 하루밤 자는 동안 아주 푹 자고 시차적응을 다 한거 같다. ㅎㅎ

 

배에 오르고 방을 배정받은뒤

배의 옥상에 있는 전망대에서 시간을 보냈다. 멀어져가는 코펜하겐의 시가지를 보며 시원한 바다바람을 맞았다.

저녁식사는 배안의 뷔페식당~

나름 매우 크고 좋았지만 역시 북유럽의 음식들은 우리 입맛엔 영~안맞았다. 모두 다 왜 그렇게 짠지;; 연어는 정말 너무나 짰다.

그나마 먹을만 한건 맥주~~

 

면세점에 들러 여러 물품들을 구입했다. 특히 유경이는 명품 백이 너무나 싸서 두개나 구입하며 매우 좋아했다. 나도 한국에서 절판되었다던 옵세션 향수가 있어서 구입했다. ㅎㅎ

선박 면세점에서 쇼핑 한뒤 우리는 모두 방에 들어가 취침했다. 어찌나 잠이 쏟아지던지~정말 푹 잤다.^^

아침에 일어나니 배는 노르웨이에 다가가고 있었다. 저멀리 노르웨이가 보인다.

우리는 다시 아침식사를 하고 노르웨이 오슬로항에 도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