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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당일 한강 반포고수부지 나들이(2017.10.4)
헬리보이
2017. 10. 5. 16:49
추석당일은 라운딩도 없고 하루종일 한가한 날이었다.
아침엔 킹스맨 영화를 보았고 양평해장국으로 점심식사를 한후 집에 들어가 쉬려다,
날씨가 너무나 맑고 화창하여 감기기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니 알파7을 둘러메고 정말 오랜만에 반포고수부지로 나갔다.
우리 유경이 어릴때는 늘상 나갔던 고수부지였지만 중고등학교시절엔 나가지 못했던 곳인데;;
가빛 길빛 채빛의 세빛섬이 새로 생기고, 고수부지도 정말 많이 달라졌다.
상전벽해~~
더더욱 좋아지고 아름다워진 고수부지의 가을을 즐겼다.
세빛 둥둥섬은 오세훈 서울시장시절 만들어진 곳인데 그냥 반포대교로 건널때 쳐다만 보다가 오늘 정말 난생처음으로 가까이 가보고 또 내부도 들어가보았다.
또한 한강택시도 가까이 보았고, 라면을 끓여먹고 가을바람을 실컷 맞았다. ㅎ
한강에 요트 유람도 할수 있고 또 튜브스터라는 조그마한 배를 타고 파티를 즐기기도 할 수 있었다.
참 좋아졌구나~^^
고수부지엔 보드를 타는 사람들, 캠핑텐트를 치고 노는 사람들고 붐볐다. 모두들 아름다운 서울의 가을을 즐기고 있었다.
물이 맑아 커다란 잉어무리들도 쉽게 보였다.
저녁은 워커힐에서 짬뽕으로 해결하고 추석 보름달은 보며 올해 추석당일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