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생활
현불사 방생기도 초하루 법회(2017.4.26)
헬리보이
2017. 4. 27. 08:24
방생은 불교에서는 가장 큰 공덕을 짓는 것이라 한다
행불선원에 같이 다니고 늘 나한테 잘해주시는 해인거사님이 같이 방생하자고 연락와서 화요일 두시간 잠을 잔 당직의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양평 현불사로 차를 몰고 갔다
양평으로 가는길은 늘 아름답다~한강의 전경이 보이는 드라이브 코스를 따라 양평에 도착, 행불사에 들어가니 매우 아담하고 예쁜 절이었다. 이곳은 비구니스님이 혼자 운영하시는 아담한 절이다.
초하루 법회를 마치고 이포교 한강변으로 가서 메기 방생을 하였다.
이 메기들은 메기 매운탕집으로 팔려가는 것들을 사온 것으로 방생의 의미가 더 깊은듯 했다
방생하러 가는 길은 유채꽃이 피고 매우 아름다웠다. 해인거사님 부부과 벽공거사와 함께 했다~
강변에서 반야심경 독경을 한후 갖고 온 메기를 방생하였다
메기를 풀어주는 순간 이 메기들이 나를 한동안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고개를 돌려 물로 향한다
나한테 고맙습니다~하고 인사하고 가는 거란다 ㅠㅠ 아 감동~~~~
오늘 난생 처음 해본 방생기도~
너무나 좋았고 너무나 감동스러운 날이었다.
앞으로 행불사에 자주 올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들었다. 방생기도 끝나고 해인거사님, 벽공거사와 분당에서 식사후 헤어졌다.
오늘 참 의미깊고 복 많이 지은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