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밤벚꽃 축제(2017.4.7)

홍익초등학교 모임에서 해마다 4월초에는 벚꽃모임을 갖는다.

작년과 재작년에는 잠실 석촌호수에서 모였으나 올해는 여의도에서 모이자는 의견들.

여의나루역에 나오니 인산인해로 발디딜 틈이 없다;;

배가 고파 주위를 둘러보니 길거리 음식들이 즐비했다.

꼬치를 구울때 나오는 연기가 주위에 자욱하다.ㅎ

친구들 모두 만나 걸어서 윤중로로 향했다.ㅎ

중간에 편의점에서 라면으로 끼니를 때웠다.

윤중로로 향하는 동안 여의도의 시한제 명물인 밤도깨비 앞을 지나갔다

트럭푸드들이 줄지어 즐비하게 서있고 각종 맛있는 음식들을 직접 만들어 파는 곳으로 그 음식들을 먹기위해 줄 서는 사람들로 인산인해;;

걸어가면서 밤에 촬영한 것들이라 역시 사진이 흔들렸구나;; ㅠ

역시 야경사진이나 밤사진을 선명하게 찍으려면 삼각대 필수임을 느낀다.

윤중로에 도착하니 밤벚꽃이 활짝피어 우리들을 맞이한다.

역시 야사쿠라!! 벚꽃은 밤의 조명속에 빛나는 밤벚꽃이다!! 너무나 멋진 모습으로 친구들도 모두 놀라고 황홀했다.

중간에 옛 정취를 느끼게 하는 간이 가게들도 많았고, 시원한 바람에 멋진 조명으로 물든 예쁜 벚꽃들~환상이었다.

우리는 당산역까지 걸어와 감자탕집에서 뒷풀이겸 소주한잔 하고 모두 즐겁게 헤어졌다.

여의도 윤중로의 밤벚꽃~너무나 멋진 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