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정사 재수불공(2016.7.29)
평소 법안스님의 법문을 불교티비나 유튜브로 듣고 감응하여 7월 12일부터 나름대로 새벽 지장기도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고 있다
마침 법안스님의 주관 절이신 안심정사 서울 도량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법안스님의 법문을 주로 재수불공이 있어서 7월 29일 노원 어울림소극장에서 남양유업 주관 산모강의를 끝내고 집에와서 지하철 버스를 타고 개포동 안심정사로 향했다
난 대학생부터 불교를 믿고 흠모하고 공부해왔지만
그리고 여행시 가끔 들르는 유명 고찰에서 부처님전에 삼배드리고 공양했지만
내가 주로 다니는 주 절을 정하고 예불에 참석하는건 처음이었다
올해 4월 말에 불교티비 법당에서 열린 재가불자 수계식에 참석하여 문광 이란 법명을 받았지만
절에 규칙적으로 다니지는 않았기에 오늘은 역사적인 날인 것이다
안심정사 서울 도량은 산속 절이 아닌 도심 빌딩 5층에 있는 법당이다
그래도 대웅전이나 신전각 영재등이 다 갖추어져있고 약사여래부처님전과 천지신명님 제단도 있어서 모두 갖추어진 절이다
티비에서 뵙던 법안스님을 직접 뵙고 맨 앞자리에서 유익한 법문을 들었다
오늘은 오계에 대한 내용으로 너무나 이롭고 좋은 법문이었다
특히 금주에 대한 사항을 무척 강조하셨다
난 올해 2016년 5월부터 지금까지 꽃가루 알러지로 인한 후비루 기침등으로 몸이 안좋아져 한달반동안 금주상태인데 앞으로도 계속 오계중 하나인 금주를 지켜야겠다
또 귀가 아플때 무 안이비설신의 의 반야심경구절을 생각하고 "귀는 내가 아니다" "머리는 내가 아니다" "몸은 내가 아니다" "병은 내가 아니다" 라고 생각하라는 것!!
너무나 이로웠다...실생활에 특히 지금의 내 상태에서 꼭 생각해야겠다
사음에 관한 내용에서도 많이 깨닫고 생각했다
살생에 대한 내용도 특히 살인은 절대 안되지만 모기를 죽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좋은 행위는 아니라는것
식물은 불계에선 환경으로 보고 생으로 보지 않으므로 채식은 좋다는것
오계를 다 철두철미 지킬 수 없다면 하나라도 반드시 실천하며 나머지는 조금씩 줄여나가며 불자라는 자부심을 가지라는것
너무나 좋은 말씀이셨다
불공 끝나고 법안스님께서 새로온 법우들에게 정말 잘돼라는 친필휘호와 신해행증 책자와 법문CD를 주셨다
법회끝나고 이상진 법우님께서 내게 법당의 소개와 지장기도법등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주셨다
이제 불자로써 다시 새로운 출발의 계기가 되었다
기분좋은 마음을 한껏 갖고 법당을 나섰다
나무 지장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