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전쟁초기 미 해군의 주력 전투기인 와일드 캣을 만들었다. 타미야 키트로 1/48
2016년에 이와 똑같은 키트를 만들었었다. 그러나 당시 색을 칠할때 너무 진하게 선택해서 칠한 결과 와일드 캣보다는 헬캣에 가까운 모양이 되어서 조금 아쉬웠었다. 늘 그러한 마음을 품고 바라보다 2022년 5월 22일 일요일에 용산 타미야 점에 가서 아크릴 도료를 구입하면서 다시한번 제대로 칠해보자고 마음먹고 구입해서 만들기 시작했다.
역시 타미야키트라 아카데미에 비해 딱딱 들어맞는 좋은 손맛과 접착력을 느끼며 월요일에 조종석과 엔진까지 칠하고 접착까지 완료하였다. 다만 칠할때 마스킹 테이프로 철저히 가려야 한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철저히 하지 않으면 조금씩 세게 되는것 같다.
금요일 오후에 에어브러쉬로 색을 정해 뿌렸다. 상당히 흐리도록 노력하였고 내심 와일드 캣 다운 색을 탄생한것 같았다. 그리고 토요일에 붓칠로 세부색칠, 바퀴 펠라등을 칠했고 데칼작업을 하였고, 일요일 아침에 먹선을 넣어 완성하였다.
이번에 작업하면서 느낀것은~절대 마스킹 철저!! 그리고 데칼은 절대 물에 오래 불리지 않는다!! 조금만 있다가 바로 떼어내서 붙여야지 시간이 지나면 다 조각나 버린다. 또한 캐노피는 모든 마감제를 다 뿌린후 가장 최후에 붙인다. 붙이고 나서 마감제 뿌리니까 뿌옇게 바뀌어버려서 애써 칠해놓은 조종석 내부가 보이지 않게 된다;;
미드웨이 해전의 주역인 돈틀리스와 와일드캣~!! 역시 승리를 이끈 두 주역을 다 소유했다는 기쁨이 있다. 디베스터 뇌격기도 갖고 싶지만 키트가 없는듯 하다 대신 태평양전쟁 말기의 뇌격기인 어벤저키트가 있어서 추후 어벤저까지 만들면 전투기, 급강하 폭격기, 뇌격기 까지 다 갖추게 된다^^
와일드캣은 맷집 하나로 일본의 날쎈 제로센과 대적했던 명 전투기이다. 그 기동력과 속도는 제로센에 못미치지만 대치대위의 전략대로 떼를 지어 몰려들어 제로센을 치고 빠지는 전략으로 일본과 상대하고 버티다 추후 와일드캣을 약간 변형하고 엔진마력과 기동성을 높인 헬캣으로 대치된 후에는 제로센을 압도하게 된다.
그러나 난 와일드캣이 헬캣보다 더 친근감이 들고 더 좋다.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
일주일동안 만든 와일드 캣~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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