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에서 나온 1/48 키트인 미드웨이 해전의 영웅 돈틀리스를 제작하였다.
역시 비행기 조립의 정석대로 조종석을 수요일 오후에 몰아서 조립, 색칠했고 목요일에 조립완료, 프라이머까지 뿌렸다.
금요일 오후에 (5.20) 에어브러쉬로 동체를 색칠했지만 영~미드웨이의 기분이 나지 않는 장난감 색깔이 되어버렸다. Flat Blue에 Flat White를 섞어서 뿌렸는데 너무 이상해서 군청색계통을 더 섞었더니 묘한 색이 나와버려서 토요일 오후에 다시 새로 색칠. Light Blue를 뿌리니 그나마 제대로 된 색이 된거 같았다. 동체 하부는 흰색으로 그라디에이션 처리하였다.
비행기 캐노피는 여태 손으로 덜덜 떨면서 칠했으나 시간이 걸리더라도 마스킹 테이프로 마스킹하고 아트나이프로 재단한후 에어브러쉬로 뿌리는 수고를 거쳐야 제대로 되는것을 알았다.
나머지 랜딩기어 바퀴와 폭탄등은 미리 붙였다. 이것이 귀챠니즘에 물들어있는 나와 같은 사람들이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색칠할때 매우 힘든 수고는 감내해야 했다.
토요일(5.21) 오후에 거의 다 완성시킨후 일요일(5.22) 아침에 에나멜 먹선넣기와 프라판 녹여 늘여서 안테나까지 붙여서 드디어 다 완성하였다. 처음에는 이게 제대로 멋지게 완성될까 걱정하였으나 역시 다 만들고 난 후의 그 자태는 너무너무 멋졌다. 뿌듯뿌듯한 시간들이었다.
지난번 만든 스핏화이어와 함께~
아카데미에서 나온 1/48키트. 일본제 타미야나 하세가와보다 설명서가 허접하고 런너에서 제대로 떨어지지 않는 단점이 있었다. 조립이 힘들었고 색상때문에 고민도 했던 키트였지만 다 만들고 나서의 그 뿌듯함은 더 묵직했던것 같다. 즐거웠던 일주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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