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이건 종이모형이건 비행기만 위주로 만들다가 처음으로 탱크를 만들었다. 셔먼탱크. 영화 퓨리에 나왔던 바로 그 탱크. 미국의 주력기종으로 자그마한 동체이지만 기동성이 뛰어나 파괴력이 컸던 독일 티거와 맞서 싸웠던 유명한 탱크라서 처음 만드는 탱크의 기종으로 선택하였다.
탱크는 비행기보다 조잡한 부품들이 많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지만 나카타 히루유키가 쓴 전차모형 만들기라는 책을 참고로 만들어보았다.
이 저자는 미리 다 조립을 마친상태에서 색칠을 하라는 분으로 나도 그의 방법대로 주로 따라보았다. 역시 편하고 좋았지만 바퀴 내부의 고무부분을 칠하기는 상당히 까다로왔다. 좀더 웨더링을 해서 가려버렸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조립-프라미어 밑칠-에어브러쉬 기본칠-에어브러쉬 명암(기본칠보다 진하게 조색하여 경계부위에 뿌린다)-먹선넣고 뭉개기(에나멜 신나로 퍼져보이게 한다)-마른붓으로 드라이 페인팅(드라이는 더 밝은색으로 하는것이 기본)-데칼(마크소프터를 사용해보자)-마감제 이런 순서로 진행하였다.
다 완성하고 난후의 모습은 정말 너무나 멋지다~역시 탱크를 이래서 만드는구나 하고 생각해보게 된다. 비행기보다 덜 정교하고 오히려 더 미술적으로 만들 수 있는것이 탱크같다. 앞으로도 종종 탱크모델을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한다.
처음 만들어본 탱크라 더 정이 가는 작품이었다.
'공작, Kite 비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팬저 탱크 (2022.4.10~4.17) (0) | 2022.04.17 |
---|---|
King Tiger 독일탱크 (2022.3.28~4.10) (0) | 2022.04.10 |
종이모형 올빼미 (2022.3.21) (0) | 2022.03.23 |
Val Dive Bomber (2022.3.16~20) (0) | 2022.03.23 |
레볼루션 카이트 비행연습 (2022.1~2) (4) | 2022.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