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심사 청,왕벚꽃과 안면도 조개구이 (2020.4.22)

코로나 19로 온나라, 온세계가 고통을 받고 있는 2020년 봄에 집에만 있기에 답답하여 수요일 휴진날, 아내와 함께 차를 몰고 서산 개심사의 왕벚꽃, 청벚꽃을 보고 안면도 조개구이와 게국지를 먹고 왔다. 

벚꽃도 그렇게 종류가 많은지는 처음 알았다. ㅎㅎ 개심사의 벚꽃중 왕벚꽃은 약간 붉은 색을 띄며 크기가 일반 벚꽃보다 크고, 청벚꽃도 크기는 일반 벚꽃보다 크고 약간 녹색의 빛깔을 띄고 있었다. 너무나 아름다웠다.

개심사는 백제시대때 창건되고 성종때 재건했던 사찰로 조계종 소속의 절이다. 해마다 왕벚꽃 청벚꽃을 보러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라고 한다.

이 특이한 벚꽃을 보러 카메라를 들고 많은 사람들이 촬영을 하고 있었다.

 

왕벚꽃~~~

 

청벚꽃~~~

 

개심사의 멋진 봄날의 모습들~

 

개심사의 꽃구경으로 눈을 호강시키고 나서 우리는 차를 몰고 한시간 거리에 있는 안면도로~~

꽃지 해수욕장의 모습은 역시 탁 트인 시원한 모습이었다. 여기서 난 방패연과 스포츠 카이트, 레볼루션 카이트를 비행해보고 싶었는데 오늘따라 너무 심한 강풍으로 도저히 비행이 불가능했다;; 근처 우리가 늘상 다니던 꽃지 해수욕장의 조개구이집은 아쉽게 문을 닫았다;;;;

 

우리는 방포항에 있는 풍년횟집으로~~~

이집 정말 대박이었다~!!! 여태까지 먹어본 조개구이, 게국지중 가장 탁월한 맛이었다~정말 조개구이는 너무너무 싱싱했고 그 종류도 가격대비 수없이 많았고 게국지는 게와 조개를 많이 넣어서 국물이 너무 시원하고 구수했다~이집 정말 맛집 강추!!

배터지게 먹고 조개구이, 게국지는 이곳이야~!! 마음먹고 만족함을 느끼며 상경하였다.

코로나 시국에 눈과 입이 행복했던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