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로 두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곳은 1994년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릴레함메르 스키 점프대였다.
날씨가 너무나 시원해서 추울 정도였던것만 빼고는 우리나라 평창의 스키점프대보다 규모등 모든면에서 작았다.
다만 우리나라가 스키 점프가 없던 시절에도 이러한 시설을 갖추고 있었던 스키 강국 노르웨이라는 점이 그냥 경외의 대상이었다고 할 수 있다.
북유럽은 정말 화장실이 불편하다. 이곳에서도 화장실이 돈을 내고 들어가야 하는 곳이라서 정말 너무너무 불편했다;;
릴레함메르를 떠나 오슬로로 향하는 도중에 들른 아! 드디어 한국 음식점!!!
북유럽은 한국교포들이 많이 없어서 한국 음식점도 별로 없다고 한다. 이곳 오슬로 외곽에 위치한 이 한국음식점에서 우리는 나흘만에 처음으로 고국의 음식을 먹었으니~바로 김치찌개와 연어회~아!! 정말 너무너무 꿀맛이었다. 밥 한그릇을 그대로 후딱 비웠다. 정말 민족이 무엇인지;;;;
만족스러운 점심식사를 하고 우리는 다시 오슬로로 출발~우리가 노르웨이의 길고 긴 코스와 스웨덴까지의 여정을 함께 한 버스의 모습이다.
우리는 오슬로에 도착해 비겔란 조각공원으로 향했다. 비겔란이라는 조가가가 조국 노르웨이에 자기의 조각품들을 마치고 이곳을 멋진 공원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입이 떡 벌어지는 규모의 조각공원을 관광하고 이어서 오슬로의 시청사, 오페라 하우스, 칼요한등을 관람하였다.
이곳 노르웨이의 시청사도 역시 공무원들의 검소함이 빛난다~아 우리나가 증말!!!;;;;
노르웨이에서는 노벨평화상 시상이 열린다고 한다. 이곳 시청사 한편에는 노르웨이의 대표적 미술가 뭉크의 실제 그림이 전시되어 있었다.
노르웨이는 아주 오랜세월동안 덴마크의 지배를 받다가 다시 스웨덴의 지배를 받아왔다. 겨우 1905년도에 독립을 하여 한 국가가 탄생하였는데 왕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덴마크의 왕자가 노르웨이의 초대 왕이 되었다고 하니 이 스칸디나비아 삼국은 정말 피가 섞이고 섞인것 같다. 언어도 세 국가가 비슷하여 서로 알아들을 수 있다고 한다.
시청사 관람을 마치고 노르웨이 오슬로의 시내를 걸어보았다. 오슬로의 느낌은 좀 현대적인 느낌~덴마크 코펜하겐이 고풍스러운 유럽 본연의 도시라면 오슬로는 정말 현대적인 건물들이 즐비한 현대식 도시라는 느낌이었다.
오슬로 관광을 마치고 우리는 버스를 달려 드디어 스웨덴 국경을 넘고 있다. 검문소의 모습인데 요즈음은 서로 여권검사를 하지 않아서 아주 쉽게 그냥 통과.ㅋ 유럽연합은 서로 여권검사가 없으므로 우리는 오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만 검사를 받았고 그 이후 핀란드까지는 국경을 드나들어도 결코 여권을 다시 꺼내는 일은 없었다^^
노르웨이와 스웨덴 국경에 호텔로 향했다. 스웨덴쪽 호텔인데 여기에 정말 커다란 쇼핑쎈터가 있었다. 노르웨이 물가가 너무나 비싸서 노르웨이 사람들이 국경을 넘어와 스웨덴 쇼핑쎈터에서 물건을 사제기 해서 간다고 한다.
우리가 묵은 스웨덴의 이 호텔은 정말 현대적인 건축이라 모두 컨테이너 박스같다. ㅎ 여기서 우리는 저녁식사를 했고 바로 옆에 있는 쇼핑쎈터에 들러 맥주를 사다 방에서 마시고 스웨덴에서의 첫날밤을 보냈다.
'가족, 여행, 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유럽 여행 제 6일 ; 핀란드 헬싱키 (0) | 2019.08.18 |
---|---|
북유럽 여행 제 5일 ; 스웨덴 스톡홀름 관광~핀란드행 선박투숙 (1) | 2019.08.15 |
북유럽 여행 제 3일 ; 노르웨이 게이랑에르 피요르~롬스타브 교회 (0) | 2019.08.15 |
북유럼 여행제 3일 ; 노르웨이 송내 피요르~빙하박물관 (0) | 2019.08.15 |
북유럽 여행 제3일; 노르웨이 뮈르달~플롬 (0) | 2019.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