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추적거리며 내리는 춥고 바람부는 일요일 12시55분 티오프
이천에 있는 뉴스프링빌에서 대학동기 조용선 황규석 최성욱과 라운딩
이중 조용선과 최성욱은 거의 싱글을 치는 고수들이라 같이 치면서 긴장도 했지만 어떻게 치면 점수가 저리 잘 나올까 관찰한 라운딩이었다
정답은 퍼팅
이는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누구나 알고서도 연습은 안하는 이상한 현실이다;;
용선이는 퍼터가 매우 정확하다 절대 투펏으로 다 끝내버린다
최성욱도 마찬가지
드라이버나 세컨샷이나 어프로치까지는 거의 대동소이했다
난 유독 오늘 퍼터가 더 안되서 거의 쓰리펏 또는 포 펏 ㅠ
95타쳤지만 다보기상으로 쌀한가마니 받았다 ㅎ
아 퍼팅~매일 밤 집에서 15분씩 연습해야겠다
추위에 떨며 겨우 라운딩을 마치고 불고기와 육사시미로 맛있게 저녁식사했다
퍼팅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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